lopsided market, lopsided people
Friday, July 12, 2013
침묵의 댓가
이 글귀는 댄 브라운의 신작 "인페르노" 앞머리에 써 있다.
아마 이 책의 소재로 삼고 있는 단테의 '신곡'에 씌여 있던 글귀리라.
이번 주말 이 책의 독파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 글귀에서 멈추었다. 시작도 하기전에.
많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역사의 전개 과정에서도 도덕적 위기의 순간에 중립을 지킨 자들이 많다. 그렇게 그 시대가 가고 나면 그들은 목에 핏대를 세우며, 역사의 패배자들에게 올가미를 씌우는 데 앞장선다.
정작 그들은 침묵했던 이들이었는데 말이다.
그렇게 기회주의자들은 자신의 비겁함을 그렇게 숨기우는 법이다.
비열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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