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는 사회적인 불평등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양반은 통계자료를 모아 600페이지가 넘게 정리하면서 세계 부자들에게 세금을 거둬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양반이 주장하는 건 크게 두가지.
(1) 부의 분배 역사는 언제나 정치적이었다는 것. (경제 시스템 스스로 절대 할 수 없다는)
(2) r>g. r은 자본수익률이고, g는 경제성장률인데, r이 g보다 상당히 높다고 이야기한다. 결국 이자, 배당금, 임대수익 등 돈이 돈을 버는 속도가 일반 노동을 통한 경제활동을 하여 돈을 버는 속도보다 훨씬 앞선다는 말이다.
결국, 이 양반은 자본수익률과 경제성장률의 격차가 선진화된 자본주의 국가일수록 확대된다고 보고 있는데, 이런 불평등은 ‘세습자본주의(patrimonial capitalism)’을 야기할 수 있다고.
현재 한국에서도 이같은 현상은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 짜증나는 일이지만 소위 금숟가락을 물고 태어나는 애들을 보면 뭐 설명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누구는 평생 일해 벌지 못하는 것들을 얘네들은 말도 하기 전에 주식이나 기타 등등으로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양반은,
시장이 스스로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은 환상이라서 정치적으로 해결을 해야 한다고 썰을 풀고 있다.
그런데 난,
전체적으로 현재 자본주의에서 발생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백퍼공감을 하나 해결책으로 선뜻 동의하기는 어렵네 그랴.
아무튼, 미쿡에서 핫한 책이니 한국말로 누군가가 번역해서 나오겠지만 나오면 꼭 한번은 제대로 읽어보고 시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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